당시에 한국 출장을 다녀왔던 대만 어르신들은 한국을 '지저분하고 무질서하고 가난한 나라'라고 기억한다. 화교든 화인이든 중국 본토와 대만 밖에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인구가 4000만에서 6000만 명 규모다. 대한민국 면적의 3분의 1, 인구의 2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나라 대만이지만, 이들이 가진 중화권 네트워크의 규모는 이렇게 크다. 미국에서 반도체 공학자,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는 1985년 대만 정부의 요청을 받고 대만으로 이주해 87년 TSMC를 설립한다. 그는 중화권 네트워크의 일원이었고, 대만은 그 중심지였다. 대만 출판시장 규모는 신간 숫자나 연간 매출액 규모로 볼 때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최근 한국 출판물의 해외 진출도 눈에 띄지만, 중화권의 일원인 대만과는 차이가 크다. 대만 출판물은 처음부터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초국가 시장을 목표로 기획되고, 실제로 판권이 팔리는 일도 많다. 오랫동안 대만은 이러한 '중국 대륙 바깥 중화권'의 중심이었다. 중국과 맞서는 작은 섬나라 대만의 경제 성장은 하나의 기적이었다면, '보이지 않는 초국가 네트워크'가 그 기적의 비결 중 하나였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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