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이사쿠 도모하치와 다마이 마사아키는 각각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縣)과 니가타현(新潟県) 출신으로, 진주 이주민으로서 상업과 지역 활동에 직접 참여한 인물이다.
특히 경남도청 부산 이전에 항거하며 1926년 10월 진주신사에서 자결한 지 올해 100주년이 되는 이시이 고교(石井高曉)의 인물 사진과 그가 운영하던 전당포 소개, 그리고 5연발 권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진주 성외(城外) 모리시마약포(森嶋藥舖)의 광고 등은 문자 기록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당시의 사회 상황을 잘 전해 주고 있다.
또한 김덕환 센터장은 "이미 번역된 1914년 개정 증보판과 함께 비교 분석함으로써, 일제 식민지 초기인 1912년부터 1914년 사이 진주가 겪은 사회 경제적 변화를 보다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전제하고 "진주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연구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자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민들에게는 근대 진주의 전환기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주 명예교수는 번역 서문에서 "100여년 전 당시 언어의 감성 체계까지 염두에 둔 이번 역서는, 식민자 이주민인 저자가 단순한 지역 소개를 넘어 식민지 시기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어떻게 지역을 해석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라고 밝히고 "독자들은 100여년 전 진주가 어떤 도시였고,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사고팔며 살았는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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