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송인찬 작가는 '디자인 서각'이라는 개성적인 장르를 선보일 예정으로, 나무라는 원초적인 물성 위에 현대적인 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해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난과 그 속에 숨겨진 인연의 의미를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서각 작품 30여점이 선보일 예정으로, 나무가 지닌 시간의 흔적을 존중하면서도, 조각칼 이외에도 다양한 도구를 이용, 집요한 작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 삶의 궤적을 시각화했다.
작가는 25일과 2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 1회씩 전시 해설을 진행하며, 작품 제작 과정과 의미를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인찬 작가는 "누구에게나 삶의 궤적이 꺾이는 처절한 순간이 있지만, 그 상처의 틈이야말로 새로운 인연과 생명이 시작되는 통로가 된다"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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