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헬멧과 홈캠 - 광주 공무원 살인 미스터리

  • 2026.10.02 10:43
  • 46분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광주 공무원 살인 미스터리

3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이 엄마를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자의 정체를 추적한다.

지난 9월 1일 이른 아침, 경기도 광주의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참극. 5살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집을 나서던 여성 앞에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헬멧을 쓴 채 미리 다세대주택 계단에 숨어있던 남성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여성을 무참히 공격했다.

흉기에 무려 스물여덟 곳을 찔려 사망한 여성은 34살 박은아(가명) 씨. 타고 온 오토바이로 도주한 범인은 4시간 뒤 수원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는데, 놀랍게도 결혼 5년차 남편이자 공무원인 염 씨였다. 어째서 그는 자녀가 보는 앞에서 아내를 이토록 처참하게 살해한 걸까.

착실한 공무원으로 알려진 염 씨. 아내가 갑작스럽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자 배신감을 느끼던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게 지인들의 추측이다. 염 씨 또한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은아 씨 남동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 생전 은아 씨가 남긴 말을 기억해냈다. 사건 발생 석 달 전, 이혼 소송의 증거가 담겨있다며 동생에게 USB를 보여줬다는 은아 씨. 그곳에 사건의 단서와 두 사람 사이 비밀이 담겨있지 않을까.

가까스로 찾아낸 USB에는 사건 석 달 전, 경찰이 출동할 만큼 위태로웠던 홈캠 장면 등 4,000여 개의 영상이 저장돼 있었다. 어렵게 잠금을 해제한 은아 씨 휴대폰에도 600여 개의 소름끼치는 음성파일이 남아 있었다. 유가족뿐 아니라 제작진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영상과 음성 속 염 씨의 두 얼굴은 뭘까. 3일(토) 밤 11시 10분에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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