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의 사상 첫 4연패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결승에서 엄지성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인천·자카르타·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4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축구 남자 결승 중계는 수도권 가구 6.3%, 2049 2.0%, 전국 가구 5.4%, 2049 1.7%를 기록했고, 시청자 수 역시 104만 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사상 첫 4연패의 순간을 지켜보려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SBS는 결승골 장면부터 금빛 세리머니까지 특별한 순간과 생생한 감동을 안방에 전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결승골 장면에서는 양민혁의 투혼이 빛났다. 양민혁이 끝까지 상대 수비와 맞서며 측면을 열어젖혔고, 기회를 잡은 엄지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후 대표팀은 일본의 거센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배성재 캐스터는 “마지막 휘슬이 울립니다”라며 역사적인 순간을 전했고, 대한민국은 인천·자카르타·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4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경기 후토크에서는 이번 우승을 만든 선수들의 투혼과 정신력에 주목했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오늘 잘한 선수는 모두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결승골의 주인공 엄지성을 비롯해 마지막까지 함께한 모든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이번 결승은 한일전이기 때문에 21세, 23세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만 하면 됐고, 결국 그 목표를 이뤄냈습니다”라며 한일전의 특별한 의미와 함께 4연패라는 목표를 이뤄낸 대표팀을 치켜세웠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멘탈리티가 중요하다”라며 기술을 넘어 정신력과 간절함으로 승리를 만들어낸 대표팀의 저력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 직후 배성재 캐스터는 이민성 감독이 엄지성을 끌어안는 장면을 보며 “도쿄 대첩의 영웅 이민성 감독이 도요타 대첩의 영웅 엄지성 선수를 끌어안아 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엄지성 선수는 이번 대회 단독 득점왕을 차지합니다”라며 결승골에 이어 득점왕까지 차지한 엄지성의 활약을 짚었다. 도쿄 대첩의 영웅 이민성 감독과 도요타 대첩의 영웅 엄지성이 만들어낸 특별한 순간, 그리고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사상 첫 4연패를 일궈내며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편,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지난 9월 19일 개막해 오늘(4일)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