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화가 최초로 '만화계의 오스카' 하비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한 김금숙 작가가 여순항쟁을 다룬 신작 "흰 신"(김금숙 지음, 창비)으로 돌아왔다.
저자 스스로 '영혼을 갈아서 만든 작품'이라고 칭한 "흰 신"은 10.19 여수·순천 민중항쟁을 그려낸 한국 출판계 최초의 만화다.
저자 자신의 가족사에서 출발해 한반도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확장적 서사가 강렬한 몰입과 감동을 자아낸다.
당시 사람들은 흰색 신발을 신었다는 이유로, 군용 속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바짓가랑이에 흙이 묻었다는 이유로 봉기군으로 몰려 죽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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