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폭우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야외 공연을 강행하다 무대 장치가 파손된 뒤에야 남은 일정을 취소한 페스티벌 주최사가 관객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문을 올리고 야외 무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대해 "갑작스러운 일부 프로덕션 파손으로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돼 금일 남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위험을 느끼고 공연 취소 및 환불을 요구했으나, 민트페이퍼는 "어떠한 외부 요인이 있더라도 내용을 구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며 공연을 강행했다.
이밖에 민트페이퍼 공지문에는 "결국 무대 장치가 파손되지 않았으면 이 날씨에 공연을 강행했을거라는 이야기 아니냐", "다들 폭우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예측했는데 주최사만 예측하지 못했다" 등 주최사의 대응을 질책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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