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그리워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녀는 어떤 말을 건네게 될까. 이른바 8월 종파 사건, 1956년 여름부터 시작된 북한 내의 권력투쟁은 동유럽에 있던 북한 유학생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상 검증으로 이어진다. 당시 동유럽에서 새로운 사상과 자유를 접한 북한 청년들 가운데 일부는 귀국을 거부했다. 북한 유학생의 딸로 독일에서 태어난 리아나 강은 아버지가 평생 그리워했던 고향의 흔적을 쫓는다. 그런 그녀가 한국에서 만난 사람은 탈북민 남율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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