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사진)의 기세가 매섭다.
에릭은 지난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후반 23분 허율과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간 지 12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진현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든 에릭은 2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를 선보이며 3대0으로 달아나는 김민우의 쐐기 골을 끌어냈다.
에릭의 첫 슈팅이 워낙 예리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온 탓에 골키퍼 이상현이 미처 멀리 쳐내지 못한 공이 김민우의 후속 슈팅으로 연결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은 지난 3월 중순 입단한 에릭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치른 11번째 경기에서 나온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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