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이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초반 판도는 '1강·1중·1약' 흐름을 이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세론 굳히기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남은 단일화의 가능성을 거듭 일축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좀처럼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대선 판도에 개헌 이슈가 부상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의 개헌 시간표는 각각 다르고 임기 단축 여부를 놓고도 시각차가 크다. 대선 국면 개헌론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선거 공방 소재로 전락하며 소멸의 길을 걸을지 갈림길에 놓인 모습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뒤늦은 탈당과 민주당의 '사법부 개혁' 예고가 남은 선거운동 기간 표심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 쏠린다.
오늘(20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될 MBC “21대 대선 D-14‥판세는?” 편에서는 진보진영 대표 논객 유시민 작가와 보수 정치인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현재 대선 판도를 분석하고 남은 변수를 전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