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현장민원 상담실 과거 답습(?), 주민들 고충 먼저 들어야

김완근 제주시장은 28일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실'운영에 앞서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원하는 분야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분야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주 연동 배수시설을 점검한 결과 집수구에 각종 쓰레기와 나뭇잎, 토사 등이 쌓여 배수 막힘이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관련 부서는 읍면동별 주요 배수시설에 대한 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마 전 신속히 점검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실'운영 관련 "현재 현장민원 상담실이 세무, 생활법률, 지적 분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관련 부서는 현장민원 상담실 운영에 앞서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원하는 분야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분야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6월 4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중앙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부응하는 정책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국비 확보 방향 재설정, 중앙 공모사업 전략 수립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