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는 그 짧은 하루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여덟 편의 감정 산책이다.
덕분에 배우들의 즉흥적인 표정과 대사, 몸짓은 훨씬 더 자연스럽고 덜어낸 감정으로 다가온다.
묵언수행하듯 조용한 속초 여행(1화), 우연히 눈이 맞은 부산의 낯선 남자(3화), 오래전 친구와의 재회가 있는 경주(8화)까지.
한예리, 구교환, 심은경, 조현철, 박인환 등 다양한 배우들이 각 회를 주도하며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어떤 회차는 메타 멜로처럼, 어떤 회차는 다큐처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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