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은 11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이 추세라면 시즌 종료 시점에는 1300만 관중 동원이 가능해 보인다. 이 수치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이다.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 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 상승 요인은 여러 측면에서 분석이 가능하다.
적지 않은 야구 전문가들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의 핵심 요인은 야구만 보는 경기장이 아니라 야구도 볼 수 있는 경기장이 많아졌다는 점을 꼽고 있다. 응원가를 부르고 치맥을 즐기며 스케치북 응원을 하는 팬들의 모습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가 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동력은 야구가 몇몇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종목으로 자리잡은 데에서 찾아야 한다.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