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일요일', 그리고 벨파스트 '벽화 전쟁'

  • 2025.10.09 06:55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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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일요일', 그리고 벨파스트 '벽화 전쟁'
SUMMARY . . .

북아일랜드에 대한 영국의 지배와 억압에 저항하는 아일랜드공화국군(IRA)에 가담해 무장투쟁을 벌이다 투옥되어 66일 간의 단식 끝에 사망한 바비 샌즈의 거대한 벽화였다.

특히 '신교도 영국연합지지자'들과 아일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일부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아일랜드와 통합하는 것을 지지하는 '가톨릭 민족주의' 커뮤니티 간의 오랜 갈등과 관련해, 벽화가 두 진영 간 정치투쟁의 핵심 전선이 되어 왔다.

다시 말해, 벨파스트는 1970년대 이후 '벽화의 정치', '벽화 전쟁'의 메카다.

세계의 추모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아일랜드의 이 같은 분위기, 그리고 '벨파스트의 벽화 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내가 방문했을 때, 벨파스트 타이타닉 박물관 앞에는, 누가 설치한 것인지 모르지만, '영국은 아일랜드의 적이다'라는 충격적인 팻말이 놓여 있었다).

바다를 끼고 영국으로부터 1백여km 떨어져 있는 아일랜드는 영국의 4분의 1 면적에, 인구도 1800년 기준으로 3분의 1(현재는 8분의 1)에 불과하며, 12세기부터 사실상 영국의 지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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