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혜진은 이시언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섰고, 고깃집에서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 형사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하준과 만났다.
한혜진이 "연상 만나본 적 있냐"고 묻자 하준은 그렇다고 답했고, "연하 만나본 적 있냐"고 되물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혜진은 이시언이 보낸 '호감이 생기면 하준에게 쌈을 싸서 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고민하다가 자기 입에 고기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하준에게 고기를 건네며 수줍게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핑크빛 무드가 더욱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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