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허경환, 김종민이 올해로 딱 창단 100주년을 맞은 ‘동춘서커스’ 무대에 특별 게스트로 오르는 모습이 공개돼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세 사람은 1925년 창단한 대한민국 최초이자 마지막 남은 서커스단,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장을 찾았다. 동춘서커스단 100주년 특별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초대된 것. 이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커스단의 기상천외한 리허설 무대에 “우리가 이걸 한다고?”라고 걱정하면서도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과 母벤져스 모두 어린 시절 추억의 동춘서커스를 떠올리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어지는 고난도 묘기들에 “아찔한데 재밌다”, “간이 쫄린다”라며 역대급 리액션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으로 서커스 동작 연습에 돌입한 세 사람은 공중 곡예, 링 통과하기, 저글링 등 고난도 묘기의 정체를 확인하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끈 하나에 의지해 공중에 매달리는 것부터 링 하나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이들은 “안될 것 같은데”라며 큰 걱정을 내비쳤다. 특히 임원희는 묘기 연습 도중 뜻밖의 재능을 발견해 현장에 있던 서커스단 단원은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과연 원희가 펼친 묘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4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본 공연이 시작되고 세 사람은 “잘 해야 하는데”라며 한층 더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미우새 3인방’의 특별 무대가 시작된다”라는 장내 방송이 울려 퍼지자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들이 묘기를 선보이는 절체절명의 순간, 마지막 주자 허경환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현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과연, 이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을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들들의 서커스 도전기는 23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