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극복'이라는 환상 혹은 환각에서 깨어나기

  • 2026.02.14 17:34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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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극복'이라는 환상 혹은 환각에서 깨어나기
SUMMARY . . .

이를테면 단적으로 12월 3일, 필자는 책을 읽고 있었고 그 책의 문구로 당일의 사건을 서술한다.

마르크스의 브뤼메르 18일의 기록에서 등장한 일들을 대비시키면서 한국에서 벌어진 권력의 쿠데타가 가진 의미를 해석했고, 보나파르트를 지지하기 위해 등장한 애국적 민병대의 모습에서 서부지법 폭도들을 비교해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눈에 띄는 것은 쓰여진 것보다 쓰여지지 않은 것, 즉 3월에 11개의 기록, 4월에 5개의 기록 그리고 5월에 6개의 기록에 불과한 것에 더욱 눈길이 간다.

필자는 마지막 글로서 (비상)대권의 예정된 머리가 광장의 수뇌가 될 때(309)라는 제목으로 "즉 자기의 이윤으로 돌아올 예정조화적 지도자-메시아주의로 거듭 상상되는 시간"(309)으로 당일을 기록하고 다시 인테레그눔 즉 궐위를 논한다.

내란 당일 장갑차를 막아선 김동현의 이야기와 광주민주화운동의 회억, 그리고 12월 21일 남태령에서 벌어진 사건과 1월 5일 한강진에서의 오병이어 사건들은 분명 계시적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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