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약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3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감독들의 대표작에는 늘 고인의 연기가 함께했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을 시작으로 강우석 감독의 한국 영화 명작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투캅스'(1993), '마누라 죽이기'(1994) 등에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임권택 감독의 대작 영화 '태백산맥'(1994)을 비롯해 2000년대 들어서도 '싸울아비'(2001), '긴급조치 19호'(2002) 등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연기 열정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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