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치마 대를 품다'는 작가가 10여년 전, 하동 옥종 지족당 조지서 묘소에 있는 비석을 보러 갔다가 그곳에 터를 잡은 대를 보았고, 한 격동의 생을 살았던 선비의 정신을 보고 쓴 수필 작품이다.
심사위원은 "지족당 조지서의 무덤이 '치마무덤'이라는 것과 대밭에 있는 무덤이라는 소재의 기이성(奇異性)이 특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현철 선임은 당선 소감에서 "글을 짓는 일은 잠든 아기를 품에 안고 길을 걷는 엄마처럼 느릿느릿 조심조심 사방을 살피며 걸어야 하는 행위와 같은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말했다.
정현철 선임은 진주시 사봉면에서 태어났으며, 2022년 계간수필로 등단, 계수회 회원, 진주문인협회 회원, 진주수필문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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