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여 세대가 살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지난 3월 13일 A씨의 차량이 아파트 후문 주차장 진입로를 막고 멈춰 섰다. 이후 A씨는 아파트 초입에서도 상습적으로 무단 주차를 하며 시위를 했는데...대체 무슨 사연일까?
지난 3월 초 차량 차단기를 교체하며 주차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는 아파트. 아파트측은 그동안 마땅한 기준이 없어 입주민이 아닌 외부 차량까지 주차를 해 주차 대란을 겪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새롭게 입주민 차량 등록 신청을 받았는데 관리사무소는 그 중 A씨의 차량 등록 신청은 반려했다. 이유는 바로 ‘리스 계약서’ 때문이었다. 새로운 주차 등록 기준에 따르면 리스 차량은 본인 확인 절차상 리스 계약서를 제출해야만 차량을 등록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A씨는 리스 계약서를 분실했다며 계약서 제출을 거부했고, 다른 서류로 대체해 줄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결국 차량 등록을 하지 못한 A씨는 경비원과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를 벌이곤 했는데, 급기야 아파트 후문 주차장 차단기를 가로 막아버린 것이다. 그는 주민들의 항의에도 이 모든 건 ‘부당한 차량 등록 거부’ 때문이라며 아파트 출입구 차단기를 이틀씩이나 막아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다.
그런데 지난달 주차장 입구를 막았던 A씨가 이번엔 아파트 입구 ‘어린이 승하차 보호구역’에 상습적으로 무단주차를 반복해 주민들에게 또 다른 불편을 주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무단주차 차량을 화분 등으로 막아놓으며 반발했지만, A씨는 오히려 본인이 입주민 전용 차로로 통행하는 것을 방해받고 있다며 분노했다. 심지어 A씨는 입주민대표회의를 상대로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자신의 통행권을 주장하며 오히려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말하는데...양측의 첨예한 대립 속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 (17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길막 주차’ , ‘주차 빌런’이 되어버린 한 남자의 기막힌 분쟁에 대해 알아본다.
작년 9월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아빠를 졸랐던 중학교 1학년 A양.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집에 오라는 아버지의 만류에 ‘알겠다’고 대답했던 딸은 하지만 40일이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딸을 되찾았단 기쁨도 잠시, A양의 아버지는 딸이 성병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A양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편부 가정에서 자라 서로 의지했다는 A양과 B양. 사건 당일 아빠와 사소한 갈등이 생겨 두 학생은 함께 가출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갈 곳 없던 아이들이 SNS에서 찾은 것은 가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한다는 이른바 ‘헬퍼’들이었다. 아이들은 처음 만나 밥을 사주는 헬퍼들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아이들을 협박해 폭행은 물론 성폭행까지 했는데 성폭행하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아이들은 간신히 도망쳐 나왔지만, 갈 곳이 없자 A양과 B양은 SNS에서 또 다른 ‘헬퍼’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40일간 헬퍼로 위장하고 아이들을 성폭한 남성은 10명. 아이들은 지옥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피해를 입고도 계속해서 헬퍼를 찾아 나선 것은 ‘이번에는 진짜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
가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뜻인 이른바 ’헬퍼‘. 하지만 아이들이 만난 그들은 되려 아이들을 강력범죄로 유인했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가출 청소년을 도와주겠다는 이른바 ’헬퍼‘들을 직접 만나보기로 했는데...제작진이 마주한 ‘헬퍼’들의 충격적인 실체는 오늘(17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