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평온하던 A씨 집에서 돌 반지와 금품이 사라졌다. 그런데 범인은 바로 남편의 20년 지기 친구의 아내?! 게다가 훔친 물건들을 찾던 중 알게 된 그녀의 불륜 정황까지!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왔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지난해 6월 A씨 집에서 아이의 돌 선물로 받은 반지와 팔찌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돌 반지 2개까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가장 가깝게 지내왔던 B씨에게 조심스레 고민을 털어놨는데 놀랍게도 B씨 역시 반지가 사라졌다고 했다. 결국 이들은 계획을 세워 B씨 집에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그 결과 믿기 힘든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범인은 다름 아닌 B씨 남편의 20년 지기 친구의 아내인 박 씨(가명)였던 것이다.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며 자녀들까지 함께 어울렸던 사이였기에 배신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녀의 집에서는 다른 지인들의 지갑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박 씨(가명)는 사채까지 썼다는데...그녀의 감춰진 본모습을 추적해 본다.
박 씨(가명)의 범행을 추적하던 중 그녀가 숨겨왔던 복잡한 불륜도 드러났다. 볼링 모임에서 만난 남성 D 씨와는 결혼까지 약속하며, 아이도 임신했다는 박 씨(가명). 현재 D씨는 박 씨(가명)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 소송으로 피소되었다. 그런데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히며 연락을 취한 D씨. 이 모든 게 박 씨(가명)의 치밀한 사기극이었다는 것이다. 박 씨(가명)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은 더 있다는데...오늘(22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믿었던 친구 아내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친형제처럼 지냈던 김 씨(가명)로부터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받은 이주원(가명)씨. 하지만 곧 지옥 같은 날들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믿었던 김 씨(가명)는 폭군이 되어 버렸는데...대체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2013년 재수생 시절 복싱을 배우기 위해 찾아간 체육관에서 만난 코치 김 씨(가명). 나이 차 9살에도 친구처럼 편안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코인 투자 회사에 함께 입사해 일하며, 충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는데 2019년부터 사소한 이유로 무차별적인 폭행이 시작됐다고 한다. 칼등으로 피가 뚝뚝 흐를 정도로 정수리를 가격당했으며, 뺨을 수차례 맞아 결국 안와골절상으로 수술까지 받게 되었다. 심지어 일주일간 감금되기도 하며 폭행과 협박 아래 노예 같은 생활을 했다는 주원(가명)씨. “신고하면 네 가족을 강간하고 토막 내겠다”라는 협박에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4년여 간 매일 폭력과 명령, 감시 속에서 살았던 주원(가명) 씨는 금전적 착취까지 당했는데 그 금액은 일반인의 상식을 넘어섰다. 김 씨(가명)는 폭행, 공갈, 협박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치밀하고 교묘하게 주원(가명) 씨에게 지침을 내렸다는데...
수년간 강제노동과 감금, 폭행 등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시달려온 이주원(가명)씨는 건강이 악화돼 쓰러진 뒤에야 친구에게 어렵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결국 친구와 한 달여 동안 치밀한 작전을 짜며 탈출을 시도한 끝에 2023년 7월 마침내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도 폭행의 후유증으로 여전히 다리를 절뚝이고, 끔찍했던 기억으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는데...오늘(22일) 목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주원(가명)씨가 당한 4년여에 걸친 노예 같은 착취 실태에 대해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