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6월 3일 화요일, MBC는 오후 4시 50분부터 ‘다시,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선거방송 “선택2025”를 시작한다. ‘관전 포인트’는 최고의 논객들이 펼치는 토론,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풍부하고도 화려한 볼거리다. “선택2025”는 선거방송 사상 처음으로 초대형 6면 LED를 무대로 세웠다. 눈을 의심케 하는 착시 영상이 압도적 크기의 세트를 오가는 ‘와이어캠’과 만나 역동적이면서 다양한 화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거 정보를 담아내는 중계 포맷도 한층 다양해졌다. 레이싱 드론으로 촬영한 시원한 전국 풍경부터, 각 지역 명소를 달리는 특별한 러너들, 손가락 마디 크기로 요리하는 팔도 음식까지.“선택2025”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볼거리를 쉴 새 없이 제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편, 오래도록 한 자리를 지켜온 자영업자 등 친근한 이웃들의 이야기도 곳곳에 담아, 이번 대선의 의미는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MBC는 이번 대통령 선거방송을 위해, 기존 세트를 과감히 확장한 초대형 LED 무대를 선보인다. 방송 역사상 최대 규모의 LED를 투입해 기존의 4면 스크린에서 6면 스크린으로 선거방송 공간을 확장했다. 거대한 무대를 상하좌우 활발히 오가며 보여주기 위해 천장에는 ‘와이어캠’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마치 스포츠 경기를 보듯 역동적이고 생생한 생방송 중계를 선거방송 내내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가로 도합 44미터, 높이 7미터의 메인 무대 LED 스크린을 한 폭의 화면처럼 활용한 착시 그래픽도 준비돼 있는데,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화면이 영화처럼 전환되며 4개의 화면이 하나로 펼쳐지는 착시 그래픽은 시청자들에게 초현실적인 역동성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택2025”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것 중 하나는 중계 포맷이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역대 가장 많은 40여 종의 선거 중계 포맷을 준비했다. 초고화질 FPV 드론으로 찍은 주간, 일몰, 야간 풍경 등 다양한 실제 촬영 포맷들부터, 감동과 재미를 함께 담은 수준 높은 컴퓨터 그래픽까지, 투개표 시간 내내 이어질 고품질의 중계 포맷들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희귀병을 딛고 다시 달리는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비롯해 다양한 러너들이 아름다운 17개 시도의 풍광 속을 달리는 “달려라 대한민국”과, 스피드클라이밍 선수들의 치열한 암벽 등반 경쟁을 담은 “누가 먼저 올라갈까”, 크기는 작지만 먹음직스러운 초미니 음식의 제작 과정을 찍은 “팔도 소담 한상”,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압축한 그래픽 “투표소 가는 길” 등 광고 영상을 방불케 하는 고품격 포맷들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 당일 요동치는 표심과 판세를 짚어줄 토론 코너엔 국내 최고 논객으로 꼽히는 유시민 작가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출연한다.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두 논객은 “선택2025”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아 선거 판세 분석은 물론 앞으로의 정국 전망까지, 차원이 다른 토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은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의 앵커 권순표 기자가 맡는다. 역대 최고 청취율을 기록 중일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권순표 앵커는 유시민, 정규재 두 논객, 그리고 함께 출연할 국민의힘 조경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4명의 패널을 상대로 파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질문으로 수준 높은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MBC “선택2025”는 뉴스데스크 간판 조현용 앵커와 김수지 앵커, 그리고 선거방송의 달인으로 꼽히는 이재은 아나운서가 메인 진행자로 나서, 노련하고 속도감 있게 방송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MBC 기자들도 총출동해 선거 정보를 낱낱이 해부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추적해 온 ‘여론M’ 등 MBC만의 차별화된 분석을 장슬기 데이터 전문기자와 송서영 기자가 출연해 전달할 예정이고, 이준희 기자와 구민지 기자는 ‘터치M’ 코너에서 대한민국 지도를 하나하나 눌러가며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쉽고 정확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민주주의의 근원은 과학에 있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MBC “선택2025”에 출연해 과학과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특별한 토크를 선보인다. 김상욱 교수와 역사 강사인 ‘큰별쌤’ 최태성의 토크가, 구독자 100만 명인 과학 유튜버 ‘궤도’의 진행으로 펼쳐지며, 재미와 정보는 물론 생각할 거리까지 함께 제공한다.
선거방송의 꽃으로 불리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저녁 8시에 발표된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출구조사 결과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과거 선거 자료와 개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후보들의 ‘유력’, ‘확실’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적중 2025’를 준비했다. 특허받은 MBC 선거방송의 당선 확률 예측 프로그램 ‘적중 시리즈’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지금까지 모든 대선의 결과를 발 빠르게 맞혀온 만큼 이번에도 ‘적중 2025’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당선자를 예측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다.
오는 29일과 30일 진행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부터는 MBC “선택2025”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사전투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엔 언론에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한 ‘여론M’과 MBC 선거 관련 뉴스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선거 당일엔 전국 투표율부터 시간대별 투표율, 출구조사 결과 등 실시간 개표 상황도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