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남편에게 일거수일투족 지시받는 아내 vs 아내의 모든 행동이 답답한 남편, 조교 부부 등장!

  • 2025.06.09 09:15
  • 6시간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남편에게 일거수일투족 지시받는 아내 vs 아내의 모든 행동이 답답한 남편, 조교 부부 등장!

오늘(9일) 밤 10시 45분에 방송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매 순간 눈치를 보며 남편이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는 아내와 소극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한 아내가 답답한 남편, ‘조교 부부’가 등장한다.

26, 29살 이란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해 삼남매의 부모가 된 두 사람. 그런데 지금은 죽음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결혼 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다는데. 아내는 “사는 게 고통이다...”, “죽음을 자주 생각한다.”고 말하며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남편에게 고백하지만, 남편은 힘들다는 아내에게 ‘불량품’이라고 말하며 비수를 꽂는다. 반복되는 부부 싸움으로 무려 2년간의 고민 끝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는 아내. 아내는 왜 죽을 만큼 힘들면서도 눈치를 보며 남편의 지시를 따르는 걸까?

실제로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남편은 사사건건 아내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인다. 주말 저녁 세 아이와 외식하기 위해 감자탕 가게에 간 두 사람. 남편은 감자탕 주문부터 가위, 집게 요청,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메뉴 주문, 본인이 마실 술 추가 주문, 어린이 놀이방에서 노는 아이들 케어, 아이들 밥 먹이기까지 하나, 하나 아내에게 지시를 내린다. 이어 아내가 자신의 지시를 잘 수행하는지 검사한 뒤 정작 자신은 식사와 음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오은영 박사를 충격에 빠뜨린다. 아내는 남편의 지시와 검사가 비단 외출했을 때만이 아니라며 남편에게 5년째 냉장고 검사를 받고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아내가 말하는 냉장고 검사란 남편이 불시에 냉장고를 열어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오래된 음식들을 식탁에 펼쳐 놓는다는 것. 아내가 너무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는 MC들의 반응에도 남편은 아내가 유통기한이 지난 인스턴트 죽을 아이에게 먹인 적이 있어 냉장고 검사를 하는 것이며 아내가 집안일하는 것이 꼼꼼하지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아 지적하는 것이라 팽팽히 맞서는데...

뒤이어 공개된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는 충격적인 아내의 반전 모습이 공개된다. 남편 앞에서 시종일관 눈치를 보며 기가 죽어있던 아내는 남편이 잠깐 자리를 비우자, 휴대전화 메모장에 남편에 대해 심각한 수위의 비난을 쓰기 시작해 오은영 박사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아내의 비밀 메모장을 녹화하며 처음 알게 된 남편 역시 충격에 빠진 상황. 그런데 아내의 공격적인 태도는 남편만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과 놀이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아내는 지나가는 행인과 눈이 마주치자 ‘뭘 쳐다봐?’라고 한 뒤 뒤이어 욕설을 내뱉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사사건건 지시하는 남편과 남편 앞에서는 기죽어 있지만, 뒤에선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내, ‘조교 부부’의 이야기는 오늘(9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2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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