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변신’ 엄원상 “16강 목표…실점 막고 역습 노린다”

  • 2025.06.17 00:00
  • 9시간전
  • 경상일보

“스리백에서는 윙백이 중요하잖아요. 윙백으로도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빠른 발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해온 울산 HD의 윙어 엄원상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수비수로 변신을 꾀한다.

엄원상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르네상스 샬럿 사우스파크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포지션(윙백)에서 잘하면 나에게도, 팀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공격수 입장에서 생각해 수비수들이 어떤지 몰랐는데 정말 힘든 것 같다”며 “수비할 때 습관이 남아서 계속 전진하니까 (센터백인) 서명관이 화를 내더라”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죽을 것 같다. 날씨도 더운데 계속 (그라운드 전역을) 왕복해야 한다”며 “감독님께서도 하라고 하시니까

  • 출처 :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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