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대정·한경 등 서부지역의 토양 특성을 반영한 '마늘 전용 비료'를 개발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농가 대상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서부지역 108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사용 실태 및 토양 양분함량을 조사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올해 서부지역 마늘 재배지의 평균 토양 검정 시비량을 기반으로 질소 10%, 인산 5%, 칼리 3% 비율을 갖춘 맞춤형 마늘 전용 비료를 개발했다.
이강해 농업연구사는 "이번 전용 비료 개발은 농가의 적정 수량 확보와 환경오염 저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관행시비 대비 비료 저감 효과가 큰 전용 비료의 보급 확대를 통해 생산비 절감, 탄소 배출 감소, 지하수 오염 저감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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