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전차를 모는 기수들"은 주인공인 메리 헤어에 관한 주변 사람들의 인용문의 이러한 뒷담화로 시작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땅에서 부모에게서 대저택을 물려받은 광인 소녀 메리는 인간관계에 서툴지만, 그녀와 마찬가지로 유별나고 남다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람들과는 잘 소통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한다.
특별한 인간 실험의 계획에 따라 백인 목사가 입양한 앨프는 훌륭한 교육을 받지만 원주민인 '애버리지니'의 피가 섞인 탓에 사회적으로 소외된다.
대저택이 허물어지고 광인 메리가 종적을 감추며 소설은 비극의 얼개를 취한다.
제목 '전차를 모는 기수들'(Riders in the Chariot)은 '불의 전차'를 몰고 승천한 구약성서의 선지자 엘리야를 직접 가리키는데, 엘리야처럼 메리 등이 세상의 핍박과 천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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