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크루즈 선박의 선석은 기상 변화, 선사 일정 등으로 수시로 변경되지만, 그동안 전용 시스템이 없어 업무 담당자가 제주도 누리집에 수동으로 정보를 게시해 왔다.
선석 변경 안내 지연 등으로 인해 세관․출입국․검역(CIQ), 여행사, 전세버스·택시 업계, 주변 상권 등 크루즈 연관 사업 관계자들의 민원이 지속제기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을 정식으로 가동한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크루즈 선사나 대리점은 선석을 온라인으로 신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