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교사와 교직원 등을 아동학대 등으로 고소 무더기로 고소했던 학부모가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사노조가 이 학부모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며 전국 교사 75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
제주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동조합은 11일 오전 제주교사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교직원들을 무더기 고소한 학부모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현명한 판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수업 방식, 반 편성 때문에 아이의 지병이 발현됐다고 주장했고, 뿐만아니라 행정실장과 교장, 교감, 교육청 직원 까지 총 12명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동학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며 "이번 사건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한 무고성 고소와 협박이 반복되고도 적절한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면, 학교는 더 이상 신뢰와 안정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부모 A씨는 자신의 자녀가 다녔던 초등학교 교사와 교직원, 교육청 직원 등 모두 12명을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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