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특선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시즌2’(연출·각본 강윤성 / 제작 아크미디어·씨제스엔터테인먼트·BA엔터테인먼트)가 오는 8월 31일(일) 밤 10시 방송될 6회를 앞두고 긴박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오승훈 경감(손석구 분)이 마침내 차무식(최민식 분)에게 체포 영장을 내밀 수 있을지, 시즌의 분수령이 되는 장면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방송(5회)에서는 민회장 살인 혐의로 체포된 차무식이 15년 만에 한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14년 전 폭행 사실은 시인했지만, 살인 혐의만큼은 완강히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옛 친구 박종현 형사(이문식 분)와 은밀히 접촉하며 복잡한 수 싸움이 이어졌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양정팔(이동휘 분), 이상구(홍기준 분),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양상수(이재용 분) 사이의 권력 관계가 요동치며 판세의 변화를 예고했다.
공개된 6회 예고편(https://www.youtube.com/watch?v=L9v0_2c5ySo)은 한층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필리핀 경찰과 맞서는 차무식의 위기, 무릎을 꿇고 "형님!"을 연발하는 양정팔의 절박한 모습, 그리고 "이제 내가 필요하냐"라며 냉혹하게 받아치는 차무식의 대사는 캐릭터들의 관계가 더욱 격렬히 뒤틀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승훈이 필리핀 현지에서 직접 차무식을 추적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둠 속 권총을 겨눈 채 대치하는 승훈과 상구, "원본 찾아와. 그 안에 이 사람이 들어있으면 내가 믿겠다"라는 승훈의 대사는 소정과 필립의 살인 사건의 핵심 증거를 둘러싼 새로운 국면을 암시한다. 이어 "너, 내가 너 믿는 거 알지?"라는 차무식의 대사는 인물들 사이의 불안한 신뢰와 심리전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민회장 암살을 주도한 조윤기(임형준 분), 최칠구(송영규 분), 진영희(김주령 분)가 쫓기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6회 방송은 ‘카지노-시즌2’의 전개에서 결정적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볼튼 카지노를 찾은 오승훈과 마크(니코 안토니오 분)가 차무식에게 체포 영장을 내미는 장면은 시즌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과연 오승훈이 차무식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을지, 아니면 차무식이 다시 한번 위기를 역전할 묘수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에 양정팔과 이상구 등 주변 인물들의 선택이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시즌2’ 6회는 8월 31일(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