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섬총각 영웅] 방영 내내 화요 예능 시청률 1위…’섬총각 영웅’ 감동X힐링 다 잡으며 시즌 마무리

  • 2025.09.17 09:19
  • 3시간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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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과 찐친들의 섬마을 여정이 마무리되며 예능, 드라마, 뉴스 등 전 장르 콘텐츠 포함 2049 시청률 화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섬총각 영웅’ 마지막회는 2049 시청률 1.2%를 기록해 당일 전체 방송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가구 시청률도 4.5%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 1위를 수성,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줄곧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켜온 ‘섬총각 영웅’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3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부문 TOP5 진입까지 성공하며 온라인과 방송을 넘나드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허경환의 ‘웃픈’ 할리갈리 게임 사건으로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음식 재료비를 두고 할리갈리 게임을 벌였고, 허경환이 패배하며 개인 카드로 20인분 식재료비를 부담하게 된 것. 궤도와 임태훈은 완도로 나가 장을 보며 다른 카드 영수증과 섞어 한 뭉치의 영수증을 만들어왔다. 궤도는 “선물용 살 게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허경환은 “거의 99만 원 같다. 서울 가면 내용증명 갈 거다”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훈훈한 장면은 임영웅이 허경환의 어머니와 직접 통화하는 순간이었다. 허경환의 부탁에 흔쾌히 전화를 건 임영웅은 다정한 인사와 함께 “모실 수 있으면 콘서트에 꼭 모시겠다”고 전했다. 이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느그 엄마도 가기 힘들다더만”이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고, “너는 이제 영원한 영웅이다”라며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임태훈이 준비한 20인분 중식 코스 요리와 임영웅의 감동 콘서트였다. 마파두부, 유린기, 짜장면 등 화려한 중식 메뉴를 앞에 두고 어르신들은 “세상에 이런 날도 있네”, “정말 맛있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임영웅은 ‘항구의 남자’, ‘엄마의 노래’, ‘묻지 마세요’를 열창하며 섬마을 콘서트를 열었고, 어르신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의 시간을 함께했다. 임영웅은 “궤도 형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태훈이 형은 나를 평범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둘 다 되게 좋은 친구다. 그러니까 오래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찐친들과의 우정을 되새기며 “좋은 친구가 옆에 있는 게 가장 큰 힐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고향이 그리워질 때 즈음 섬총각이 찾아오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즌2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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