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하반기에 선보인 신규 예능 라인업이 연일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흥행 100%’ 예능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앞서 지난 8월 선보인 ‘한탕 프로젝트–마이턴’은 B급 감성 리얼리티쇼의 진수를 보여주며 첫 방송 전부터 온라인 조회수 1,000만뷰를 달성하는가 하면 SBS 예능 최초, 최장기간 ‘7주 연속’ 넷플릭스 TOP 10을 유지하는 신드롬을 일으켰고, 가수 임영웅이 출연해 화제가 된 ‘섬총각 영웅’은 분당 최고 시청률 6.7%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SBS는 이 여세를 몰아 최초의 발라드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와 밀착 수발 로드 토크쇼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을 연달아 론칭해 또 한 번 하반기 예능 콘텐츠의 판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첫 방송부터 압도적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TV에서는 2049 최고 시청률 2.5%로 6주 연속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고, 주요 온라인 플랫폼 누적 조회수는 1억뷰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OTT 역시 ‘넷플릭스’ 한국 TOP 10 5주 연속 진입 및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전 플랫폼을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그램이 국민적인 인기를 받게 되면서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방송 1주 만에 주간 이슈 키워드에 3위 이예지, 6위 이지훈, 7위 송지우, 10위 홍승민 등 ‘우리들의 발라드’ 출연자들이 대거 TOP 10에 올랐고, 이예지, 최은빈 등 주요 출연자들의 본방 클립과 직캠 영상 등은 유튜브에서만 누적 조회수 5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지금은 발라드 시대’임을 입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자극적 콘텐츠 홍수 시대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공감 감성 오디션’으로 자리잡으며 그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요 심야 시간대에 새롭게 편성된 ‘비서진’ 역시 신규 예능임에도 첫 회부터 2049 최고 시청률 1.5%, 분당 최고 시청률 6.7%까지 뛰어오르며 ‘금요 대세 예능’으로 떠올랐다. ‘비서진’은 이서진X김광규라는 뜻밖의 조합과 게스트들의 예상치 못한 수발 케미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첫 회에 ‘대세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격해 이서진에게 ‘국물 수발’을 시키는가 하면, 3회 게스트 선우용녀는 이서진에 대한 일방적 편애로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공개된 4회에서는 이서진, 김광규가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특별출연까지 감행해 남남커플 연기로 한계 없는 수발러들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비서진’의 수발 케미가 돋보이는 가운데, ‘비서진’은 ‘넷플릭스’ 한국 TOP 10 최고 순위 2위, 4회 만에 디지털 플랫폼 누적 조회수 2800만뷰를 넘어서며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마이턴’부터 ‘우리들의 발라드’, ‘비서진’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하반기 예능 흥행 100%를 기록한 SBS는 ‘틈만 나면,’ 새 시즌을 12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