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영화계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거장들의 신작과 상상력을 극대화한 SF 대작들이 포진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한 해의 끝, 스크린에서 만나는 압도적 몰입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단순한 오락을 넘어 깊은 사유와 경이로운 체험을 선사할 연말 필람 영화 세 편을 꼽아보았다.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뒤에 숨은 인간의 잔혹함과 처절한 생존 본능을 박찬욱 특유의 블랙 코미디로 풀어냈다.
이병헌의 신들린 연기는 관객으로 하여금 살인마에게 기묘한 연민을 느끼게 하며,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비정함을 날카롭게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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