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햇빛 아래 찬란하게 빛나는 제주 바다. 제트 스키부터 택시 보트까지 수상 레저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한 이곳에, 사람들 사이로 보트 위에 앉아 있는 개 한 마리가 보인다?! 거친 파도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자세로 바다를 만끽하는 모습이 마치 사람 같다. 깔끔한 다이빙은 물론 우아한 수영 자세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물놀이 경력만 3년 차인 <초코>. 무려 시속100km 제트 스키까지 여유롭게 타는 초코는 그야말로 물놀이 베테랑이다. 이렇게 멋진 초코에게 푹 빠진 연하견이 나타났다.
바로 철부지 연하남 <블루>다. 초코 누나는 수상 레저샵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손님들 안내부터 패들보드 시범까지 완벽하게 해내건만, 견생 첫 여름을 맞이한 <블루>는 어째 손님이 탄 패들보드를 뒤집어 영업 방해하질 않나, 남수 씨 말은 들은 체도 안 하고 그늘에서 게으름만 피우기 일쑤다. 하지만, 애정하는 초코 누나 한 마디면 벌떡 일어나는 블루. 물에서나 뭍에서나 그저 초코 누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누나바라기를 자처한다. 블루가 이렇게까지 초코 누나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는데. <초코>와 <블루>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한여름 밤의 꿈같이 행복한 초코 누나와의 바다 생활이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때, 불청견 <블랙>이가 나타난다. 블루가 오기 전부터 초코와 단짝이었다는 블랙이. 갑자기 끼어든 블루가 마음에 안 든 것인지 초코 옆에 붙어있는 블루를 밀어내는데. 블랙이의 구박을 견디다 못해 바다로 도망쳐버린 블루! 과연 블루는 첫 여름, 첫사랑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제주 바다를 평정한 쎈누나 <초코>와 견생 첫 여름 바다를 맞이한 <블루>의 사랑스러운 바닷가 생활이 21일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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