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와 여자 배구의 승리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자 농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34점 차 대승을 거두며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여자 배구 대표팀도 홍콩을 3-0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뒀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가 전날(16일) 방송한 남자 농구 요르단 경기는 수도권 0.1%, 전국 0.1%의 2049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주요 경기에서 연이어 시청률 우위를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중계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SBS 생중계로 펼쳐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대한민국은 요르단을 114-8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유기적인 공격과 강한 수비로 주도권을 잡은 대한민국은 전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3쿼터에만 34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굳혔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3쿼터 30점 이상 득점 행진도 4경기 연속 이어졌다.
3쿼터가 시작되자 조현일 해설위원은 “3쿼터는 언제나 우리가 잘해왔던 쿼터였고, 이번 3쿼터 역시 34득점”이라며 대한민국의 강한 3쿼터 집중력을 짚었다. 정우영 캐스터는 “정말 약속의 3쿼터, 승리의 3쿼터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대한민국의 경기 흐름을 강조했다. 경기 막판에는 대한민국 엔트리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고, 정우영 캐스터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완벽하게 압도했던 경기였습니다”라고 평가하며 승부를 정리했다.
여자 배구에서도 SBS 생중계로 펼쳐진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이 홍콩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2, 25-12)으로 꺾으며 첫 승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는 홍콩의 추격에 잠시 고전했지만 이예림의 서브와 공격, 블로킹을 앞세워 세트를 따냈고, 2세트부터는 강소휘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김다인 세터와 이다현 미드 블로커의 속공 호흡이 돋보였다. 이재형 캐스터는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 콤비 가동됩니다”라고 전하며 두 선수의 속공 플레이에 주목했다. 한송이 해설위원 역시 김다인 세터가 경기 흐름에 따라 공격 점유율을 적절히 배분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짚었다.
3세트에는 정호영과 육서영이 선발로 투입돼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박은서 등 교체 선수들도 득점에 가담하며 12명 모두가 코트를 밟았다. 특히 나현수의 공격력에 대해 한송이 해설위원은 “이 공격력 있는 아포짓 선수가 있다는 건 상당히 큰 힘”이라며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강한 서브와 블로킹, 속공까지 고르게 살아난 대한민국은 홍콩을 3-0으로 제압하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SBS에서 생중계하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토)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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