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농 맞춤형 컨설팅 확대…가지·감귤 등 전략 품목 집중 지원

그러나 최근에는 연작 장해, 기후 변화, 농촌 노동력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토양 진단, 물 관리, 생리 분석 등 과학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재배 기술이 부족해 영농 현장에서는 애로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월에는 제주도의 선진 농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레몬 묘목 도입도 함께 진행했다.

이 외에도 딸기와 양봉 분야에서는 작물 생육 단계별로 맞춤형 지도와 기술 지원이 병행되고 있으며, 참여 농가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주민참여 지원예산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단순한 집합형 교육에서 벗어나 농가 맞춤형 경영 진단과 개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자립을 돕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