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한국 남자 배구를 대표했던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경기대학교 교수가 숙환인 위암으로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5세.
장윤창 교수는 현역 시절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의 공격으로 '돌고래 스파이커'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남자 배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경기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국내 남자 배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파이크 서브를 선보이며 혁신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인창고 2학년 재학 중이던 1978년,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장윤창 교수는 같은 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986년 서울 아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