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방송되는 MBC“심야괴담회”시즌5 3회에 현실 공감 코미디 최강자, 개그맨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원훈은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에서 다양한 역할로 사랑받는 건 물론,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 는 구독자 수 342만을 보유 ’대세 개그맨‘으로 자리매김 했다. 김원훈은 평소 친구들과 ’사설 괴담회‘를 열고 있을 만큼 공포를 즐긴다며, 소름 방지를 위해 윗옷 속에 챙겨온 부적들을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원훈의 ’찐친‘ 김아영이 “저 오빠 쫄보다. 서른 살까지 부모님과 함께 잤다.”고 폭로하자, 김원훈은 그제서야 집에서 무서워서 기절했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김원훈은 방에서 혼자 자고 있었는데 불이 계속 꺼졌다 켜지고, 얼굴에 머리카락이 닿았다면서, 처음에는 “사촌 동생이 장난친 줄 알았지만 그날 집엔 혼자 있었다.”는 오싹한 이야기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김원훈은 미래를 예견하는 꿈도 꾼다며 최근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수지의 수상을 미리 맞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꾼 꿈에서 이수지가 온몸에 똥을 뒤집어쓴 모습이 보여 수상을 확신했다고 한다.
한편, 오는 13일 “심야괴담회”시즌5에서는 아들과 밤낚시를 갔다가 소름 돋는 무언가를 낚아온 제보자의 ’딸랑딸랑‘, 34년간 언니의 가슴에 악몽으로 남은 그날 밤, 여동생과의 기억을 담은 ’여동생‘, 그리고 아내를 데려가려는 귀신과 사투를 벌이는 남편의 이야기인 ’명‘까지...한여름 열대야를 식혀줄 소름 돋는 괴담들이 기다리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여동생‘ 사연을 읽던 김아영은 눈물을 보이며 실제 제보자가 된 듯한 몰입감을 보였는데, 그녀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번 사연의 무삭제 버전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5”는 오는 7월 13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