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사노동조합(위원장 한정우)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제주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와 관련해 28일 입장문을 통해 "막대한 사회 비용 치르기 전에 유보통합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최종 발표에서 실제 유보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육과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행·재정적 이관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추계되지도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기관 이용에 대한 만족도 역시 유치원 95.9%, 어린이집 93.8%, 전체 94.7%로 매우 높았다"며 "이미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보육·교육기관들을 무리하게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나 효과는 매우 미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