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Y] 로또와 흔들린 우정. 친구는 왜 당첨금을 꿀꺽했나? / 유서 쓰고 사라진 내 남자친구

  • 2025.08.01 10:13
  • 21시간전
  • SBS
궁금한 이야기Y 로또와 흔들린 우정  친구는 왜 당첨금을 꿀꺽했나?

경북의 한 평화로운 도시에 자리 잡은 로또 가게. 이곳은 얼마 전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온 명당 중의 명당이다. 그런데 최근 로또 1등 당첨 소식에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까지 다녀왔다는 남자가 있다.

무려 50년 우정이었다. 친구는 축사도 새로 짓는 등 씀씀이가 달라졌지만, 자신에게 당첨금을 나눠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로또는 자신의 돈으로 산 것이었는데, 최소한의 양심과 우정을 모두 저버린 친구가 원망스러운 병호 씨. 결국 그는 당첨금을 나눌 것을 요구하는 각서를 쓰게 하는 것은 물론, 친구의 재산에 가압류까지 걸면서 본격적인 권리행사에 나섰다.

병호 씨로부터 당첨금을 독식한다는 의심받는 춘식 씨는 로또 당첨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당첨되지도 않았으니, 줄 돈도 당연히 없다는 것. 오히려 친구가 가압류를 걸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한적한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은 로또 당첨 공방, 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인 걸까? 소중히 이어온 50년 우정과 로또 당첨의 놀라운 결말. 8월 1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흔적 없이 사라진 남자의 미스터리한 행적에 대해 살펴본다.

10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패션쇼와 광고 촬영장을 누비던 열정적인 남자친구. 그가 7월의 어느 날 연기처럼 사라졌다. 전화기는 꺼져 있고, 메시지는 끝내 읽히지 않고 있다. 함께 할 미래를 그려왔던 연인 채원(가명) 씨는 애타는 마음으로 그를 찾았지만, 안타까운 소식만이 전해졌다.

7월 2일, 전북 부안의 한 절벽 위. 그가 몰던 자동차는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거기서 멀지 않은 해안 절벽 끝자락에서 소주병과 그의 옷, 그리고 신발이 발견됐다. 비극을 짐작케 하는 상황에다, 그가 사라지기 전 주변 사람에게 건넨 유서가 발견되면서 채원 씨에게 남아있던 혹시나 하는 한줌 기대마저 사라져버렸다고 했다. 그런데,

상황은 분명 남자의 비극적인 결말을 가리키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비극이 의심스럽다고 한다. 남자의 소지품이 발견된 해안 절벽에서 사고가 생긴다고 해도, 3~4일 이내에 사고 장소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된다는 것. 그런데 남자친구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채원 씨가 받은 한 통의 연락은 그녀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실종된 박 씨(가명)의 또 다른 여자친구였던 것. 더 충격적인 건 자신의 남자친구와 모종의 관계로 얽힌 여성들이 5명이나 되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남자의 행방과 관련하여 결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8월 1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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