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청정해역 통영. 항구에서 만난 제보자는 최근 돌보고 있는 고양이 때문에 너무 힘들어 제보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고양이가 머물고 있는 장소 때문이었다. 제보자가 고양이에게 밥을 주러 가는 곳은, 항구에서 600m 떨어진 섬, 대망자도. 아주 오래전부터 한 번도 사람이 산 적이 없는 무인도다. 그곳에서 얼마 전 고양이가 발견됐고, 그대로 두면 죽을 것 같아 지금껏 녀석들을 돌보는 중이라고 했다.
문제는, 섬 주변을 둘러싼 뾰족한 굴 껍데기와 바위들 때문에 일반 배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거다.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소형 카누를 타고 가야 한다. 무인도에서 발견된 고양이들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카누에 오른 제작진. 파도에 휘청이며 간신히 섬에 다다르자, 어미와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마중 나온 것처럼 제작진을 반긴다. 낯도 안 가리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애교까지 부린다.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섬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사람을 잔뜩 경계하는 새끼 고양이 세 마리가 더 있다. 어미 고양이와 새끼 네 마리까지 모두 다섯이다.
어미가 낯선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걸 봐선 누군가 키우다 유기한 것 같다고 제보자는 추정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런 무인도까지 와서 유기했을까? 인근 항구 주변을 수소문해 봤지만 고양이들을 아는 사람은 만날 수 없었다. 그때, 고양이가 섬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알 것 같다는 주민이 나타났다! 다섯 마리 고양이 가족은 어쩌다 이곳 무인도에 오게 된 걸까?
멀리서 볼 땐 자연에 둘러싸인 평화로운 섬 같지만, 막상 들어와 보면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없이 고립된 섬, 대망자도. 과연 고양이 가족의 무인도 표류기는 무사히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고양이 가족이 무인도에 오게 된 놀라운 이유가 이번 주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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