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내 한우 사육두수 조절과 수급 안정, 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우 비육우 도외 출하 운송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축협을 시행기관으로 선정해 타 지자체 대형 축산물 도축장에 계통출하하는 경우 두당 12만 5천 원의 운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외 출하 두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60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8,250만 원(660두) 대비 약 45% 늘어난 규모다.
농가들이 도외 도축장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도내 도축장 이용 대기 중 출하시기 지연, ▲축사 사육 공간 부족, ▲경매를 통한 높은 가격 판매 희망 등이 꼽힌다.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도축 두수도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