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믿음, 욕망, 살의 - 새 신부 유혜영 사망 사건

  • 2025.08.29 10:42
  • 3시간전
  • SBS
믿음, 욕망, 살의  - 새 신부 유혜영 사망 사건

30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개월 차 새 신부 유혜영 씨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3월 13일 오후 2시 25분경, 아내가 사망한 것 같다는 다급한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망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 강직되어 있던 여성의 시신. 그녀는 3개월 전 동갑내기 서 씨와 결혼한 유혜영 씨였다. 행복한 신혼을 보내야 할 새 신부는 어쩌다 서른다섯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걸까.

전날 모임을 가진 뒤, 새벽에 혜영 씨와 같이 귀가했다는 남편 서 씨. 평소 불면증이 있는 아내가 수면유도제를 먹은 뒤 안방에서 먼저 잠들었고, 거실 소파에서 아내가 잠든 걸 확인한 뒤 안방에 들어가 같이 잤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 잠든 아내를 두고 출근했는데,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돼 집으로 찾아가니 아내가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평소 지병도 없었던 혜영 씨는 갑자기 왜 사망한 걸까. 윗입술에 멍이 있었고, 목에 빨간 줄이 발견되면서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연락을 받고 급히 장례식장에 도착한 혜영 씨 어머니는, 넋이 나간 사위 서 씨의 모습이 눈에 밟혔다고 한다. 아들처럼 여겼던 사위가 절망감에 혹시나 나쁜 생각을 먹을까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형사들이 상주인 남편 서 씨를 불러내 대화를 나누더니, 그를 혜영 씨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한 것이다. 혜영 씨는 목이 눌려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신혼집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혜영 씨 가족들은 물론 빈소에 있던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그가 털어놓은 범행동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평소 혜영 씨가 성관계를 거부했고, 자신과 자기 집안을 무시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혜영 씨의 휴대전화에서 남편 서 씨와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주장은 사실일까. 그는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으며, 잔혹한 비극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0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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