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시지회(지회장 고문칠)는 지난 16일 제주시지회 일도동분회(분회장 김병기)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사라봉 소공원에 설치한 현충시설 월남참전기념탑을 찾아 가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참전탑에 게양한 부대기가 폭염과 비바람에 훼손이 심해 교체하고 월남참전부대기도 교체한 후 기념탑 제단 이면(裏面) 월남전 참전자 명각(名刻)에 낀 얼룩과 이끼, 곰팡이를 닦아내는 등 탑 주변 환경 정비 등 사라봉소공원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명각(名刻)이 설치될 때 미확인 등의 이유로 등재되지 못했던 참전전우들도 있고 명각(名刻)에 등재된 전우 중에는 중복된 명단과 부대명, 계급 등이 발견되기도 해 명각(名刻)을 재정비하기 위해 월남참전기념탑 명각추진위원회를 재결성하고 명각정비사업을 재개했다.
월남참전기념탑 명각추진위원회는 참전자 명단을 시, 읍, 면, 동별로 확인하고 각 시읍면에 조성된 충혼묘지를 찾아서 묘비를 일일이 살펴보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념탑 건립 당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제주도 출신 참전전우 1,200여명의 명단을 추가로 찾아내 총 2,913명의 명단을 새로 새긴 명각(名刻)을 제작, 지난 2020년 12월 10일 재설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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