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라이트 감독의 2007년작 영화 '어톤먼트'(Atonement)는 아름답고도 잔혹한 사랑 이야기로 개봉 당시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이안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30년대 영국 상류층을 배경으로, 한 소녀의 치명적인 오해와 거짓말이 세 사람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비극적 서사를 섬세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그려낸다.
영화는 이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그들이 겪는 사랑, 상실, 그리고 속죄의 긴 여정을 아프도록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낸다.
운명적인 사랑과 비극을 통해 깊은 사유와 감동을 느끼고 싶은 영화를 찾는다면 잊지 못할 경험과 가슴 벅찬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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