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학생 맞춤형 기반 구축...담임교사 행정업무 최소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1일 새해 제주교육 방향과 관련해 "학생을 중심의 정책과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학생 맞춤형 교육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026년도는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교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학교운영 경상경비는 2025년 수준으로 편성해 교육활동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학생 중심의 활기찬 제주교육을 위한 정책과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제주교육은 내년도 인성교육의 내실화,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향상 지원을 통해 인성과 학력을 갖춘 학생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금 제주교육이 처한 재정 현실은 어렵지만 언제나 희망을 품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전히 학교 현장을 다니다 보면 교육에 대한 투자가 조금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느끼고 있는데 비록 재정 현실은 어렵지만 핵심적인 교육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학교 재정 운용의 자율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