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사이트>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 ‘기적의 스타디움’ 2부작, 10일·11일 연속 방송...‘골때녀’ 배우 정혜인 내레이션

  • 2026.06.10 07:19
  • 1시간전
  • KBS

대한민국의 12번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왔다. 스포츠를 넘어 전 지구인이 함께 즐기는 최대 이벤트, 월드컵. 축구가 국가의 언어가 되는 순간이다. 클럽 축구가 자본과 시장의 논리로 작동된다면 월드컵은 정체성과 공동체의 서사다. 한 국가가 어떤 철학과 태도로 세계와 마주하는지 보여주는 무대.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남겼을까.

첫 출전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헝가리전’은 0대9 패배로 끝맺었다. 32년 만에 출전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한 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뤄낸 한국 축구. 그것은 우연이었을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정 16강의 성과를 올린 한국 축구는 과연 성장하고 있을까.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유럽 리그 해외파 중심의 황금세대를 구축한 한국 축구는 과연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을까. 아시아 변방의 최약체팀에서 세계 축구 강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내기까지 한국 축구의 성장과 발전의 여정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80~90년대 한국 축구의 스타들, 최순호, 박창선, 하석주를 비롯해 2002년 한일 월드컵 레전드 이영표, 박지성, 황선홍, 설기현, 이천수, 최진철, 김태영. 그 이후 월드컵의 주역인 기성용, 구자철, 김영권 등 월드컵의 역사를 만들어온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그라운드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월드컵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실패와 좌절을 딛고 정상을 향해 달려온 열정과 도전의 한국 축구를 만나본다. 축구 프로그램 ‘골때리는 여자들’로 축구 매력에 빠진 배우 정혜인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된다.

6월 10일(수)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다큐 인사이트’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 ‘기적의 스타디움’ 1부 가보지 않은 길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주목한다.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는 아직도 우리의 가슴에 남았지만, 그 성과를 이루기까지 한국 축구는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달랑 축구화 한 켤레로 경기 전날 도착해 컨디션을 조절할 시간도 없이 그라운드에 서야 했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 32년 만에 출전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월드컵과 국력의 상관관계를 다시 느낀다.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전까지 단 1승을 올리지 못한 변방의 축구팀이었다.

그렇다면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축구 선수로서 평생의 꿈으로 간직한 월드컵 무대, 더욱이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하며 세계 정상과의 대결에서 끝내 승리를 거머쥔 4강 신화의 주역이 그 승리의 과정, 승리의 방법을 분석한다. 이영표, 박지성, 황선홍, 설기현, 이천수, 최진철, 김태영이 출연, 선수 선발 과정에서부터 베스트 11 선발 과정, ‘죽음의 삑삑이’라 불린 훈련 과정 등 기록으로, 뉴스로 다뤄지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당시 각종 외신이 ‘한편의 드라마’ ‘동화 같은 이야기’라 전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은 그러나 치열하게 준비된 ‘계획된 이변’이었다.

이어 다음날인 6월 11일(목)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기적의 스타디움’ 2부 황금세대의 도전에서는 2002년 이후 한국 축구의 성공 신화를 조명한다.

대한민국에 승리의 DNA를 남겼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린다. 당시 12세 소년이었던 기성용, 고등학생 구자철, 그리고 손흥민 역시 2002년의 성과를 지켜보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운 세대이다.

첫 원정 16강에 오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세트피스의 달인 기성용이 안타깝게 기억하는 건 16강전에서의 패배다. 2014년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구자철은 치욕의 알제리전을 통해 ‘국가대표’라는 왕관의 무게를 돌아보게 된다.

한일 월드컵 이후 유럽과 아시아 각 해외 리그 진출 러시가 이뤄지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황금세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월드컵의 무대는 쉽게 승리의 문을 열지 않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카잔의 기적’이라 불리는 ‘독일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펼쳐진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을 돌아보며 월드컵의 성과가 한국 축구에 남긴 과제를 돌아본다.

다시 돌아온 세계인의 축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해 가장 글로벌한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는 어떤 성과를 남기게 될까. 솔트레이크 전지훈련 캠프를 찾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오현규 등을 만나본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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