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매일 네 살 아들과 기차에 오르는 엄마의 사연

  • 2026.09.11 13:41
  • 2시간전
  • SBS
네 살 아들과 기차에 오르는 엄마

1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매일 네 살 아들과 함께 기차에 오르는 엄마의 사연이 소개된다.

엄마의 하루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동희의 재활치료를 위해서 타지에 있는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두 번은 청주로, 또 다른 이틀은 목포로 가다 보니 하루에 이동하는 거리만 최소 200km에 달한다. 장애인 콜택시의 배차가 늦어져서 오전 치료를 놓치는 날도 적지 않지만 엄마는 벌써 4년째 이 먼 길을 오가는 중이다.

동희는 12번과 13번 염색체 중복으로 병명조차 없는 희소 질환을 앓고 있다. 전반적인 발달 지연에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시각과 청각에도 문제가 있어 보고 듣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엄마는 국내에 사례조차 없는 병에서 동희를 구하기 위해 재활치료에 매달려왔다.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재활치료를 기다리는 환자가 많아 결국 엄마는 하루라도 빨리 치료받기 위해 타지에 있는 병원을 찾아 나섰다.

새벽 4시부터 시작해 하루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내는 고된 일상이지만 엄마는 재활치료를 포기할 수가 없다. 누워만 있던 아이가 뒤집기를 시작했고, 입줄을 떼고 스스로 음식을 삼키는 기적 같은 변화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느리지만 분명히 달라지고 있는 동희를 보며 오늘도 희망을 놓지 않고 먼 길을 나서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자세한 이야기는 9월 14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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