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2025시즌 하반기 일정을 17일부터 시작했다.
지난 12일 올스타전을 마치고 휴식기를 이어온 10개 구단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들어갔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 레이스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은 치명적일 수 있다.
반대로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던 주전 선수들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은 힘이 되기도 한다. 올해도 부상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는 팀들이 꽤 된다.
가장 대표적인 팀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절대 1강’으로 불렸으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에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두 번이나 자리를 비웠고,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의 부상 공백이 컸다.
다행히 KIA는 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