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장년층 취약 1인 가구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긴 추석 연휴 동안 소외되기 쉬운 취약 1인 733가구를 대상으로 ‘행복 밀키트’를 제공하고, 직접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키트에는 영양 삼계탕과 곰탕, 김치 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상품이 포함되며, 올해 2월 ‘우리동네 삼춘돌보미’로 위촉된 배달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밀키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생활 실태와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보통신기술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안부살핌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