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9월 28일(일) 방송에서는 해공 신익희의 친필 글씨, 묵로 이용우의 역사화, 그리고 정교한 문양의 백자청화 도자기가 소개된다.
먼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공개되는 의뢰품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글씨다. 독립운동가이자 국회의장을 지낸 그의 생애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의뢰품이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선생이 동료 독립운동가 월봉 한기악에게 직접 써준 글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해공 신익희만의 독창적인 서예 기법과 창의적인 구성, 개성 있는 필체를 통해 신익희만의 글씨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의 설명이 더해져 글씨 속 의미와 신익희의 삶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이어 공개되는 묵로 이용우의 역사화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신화를 한 폭에 담아낸 작품으로, 먹의 번짐과 농담만으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튜디오에서는 묵로 이용우와 쇼감정단 백승일의 뜻밖의 공통점이 공개되며 웃음이 터졌다고 하는데, 과연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또한 그림 속 인물이 공개되자 모두가 어린 시절 불렀던 노래를 떠올리며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문양이 가득한 백자청화 도자기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약 180년 전 분원에서 제작된 이 도자기는 정교하게 새겨진 다양한 문양이 특징이며, 특히 박쥐 다섯 마리가 그려져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조차 “박쥐 5마리가 그려진 도자기는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다양한 문양이 그려진 도자기를 본 쇼감정단의 흥미로운 추측까지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도자기에 담긴 상징과 의미는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함께 살펴볼 이번 주 쇼감정단에는 축구와 남편 사랑에 푹 빠진 개그우먼 박소영, 전 천하장사에서 농산물 홍보대사로 변신한 가수 백승일, 개그와 축구까지 다재다능한 개그우먼 박진주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박소영은 신혼 초답게 깨 쏟아지는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두 번의 장원 경험자로 자신감 충만한 백승일은 초반에 노래를 부르며 장원 세리머니를 미리 펼쳐 보는 여유를 과시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첫 출연인 박진주는 “장원은 내가 탈 것”이라 자신만만하게 선언해 장원 경쟁의 긴장감과 재미를 한층 끌어 올렸다. 넘치는 입담과 치열한 승부까지 더해진 이번 방송에서 장원의 주인공은 누구일지는 오는 9월 28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 KBS 1TV 에서 공개된다.
아나운서 강승화와 홍주연이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